• 최종편집 2026-03-10(화)
 
  • 가이 프렌티스 워터스 신간 『마지막 원수, 죽음을 마주할 때』 출간
  • 막연한 두려움 대신 성경적 확신으로 안내하는 ‘죽음과 영원’에 관한 보고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죽음’은 여전히 금기시되는 주제다.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죽음을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란 쉽지 않다. 많은 신자가 죽음을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고 준비하는 구체적인 길을 안내받지 못한 채, ‘사후의 정화 과정’이나 ‘죽음 이후의 또 다른 기회’ 같은 비성경적 관점과 불확실한 정보 사이에서 혼란을 겪곤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신약학의 권위자 가이 프렌티스 워터스(Guy Prentiss Waters) 교수의 신간 『마지막 원수, 죽음을 마주할 때』(생명의말씀사)가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죽음을 ‘마지막 원수’로 규정하면서도,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그 저주가 깨졌다는 복음의 진리를 선포하며 성도들이 담대하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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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타락의 비극이나 그리스도의 승리로 정복되다

저자인 가이 워터스 교수는 죽음이 인간의 타락에서 비롯된 ‘비정상적인 현실’임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이 신자에게 영원한 생명과 승리를 보장한다는 복음의 결론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단순히 ‘두렵지 않다’는 식의 감정적 자기암시로 극복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성경이라는 정교한 좌표 위에서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태도로 맞이해야 할지 신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는 중간 상태, 마지막 심판, 몸의 부활, 천국과 지옥 등 자칫 흐릿할 수 있는 내세에 관한 교리들을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이 막연한 기대가 아닌 ‘교리적 확신’ 위에서 평안을 누리게 한다.

 

교리를 넘어 실제적인 ‘임종 돌봄’과 ‘윤리적 지침’까지

『마지막 원수, 죽음을 마주할 때』는 이론적인 교리 설명에 머물지 않는다. 책의 후반부인 제2부와 제3부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실제적인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죽음의 준비: 가족과 친구들을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가, 재산 정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장례와 매장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성경적 원리 안에서 제시한다.

 

실제적인 돌봄: 죽음을 앞둔 이에게 필요한 태도, 남은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동역, 특히 현대 의학에서 민감한 문제인 ‘연명 치료’를 둘러싼 윤리적 고민까지 다루며 ‘믿음을 살아내는 법’을 안내한다.

 

함께하는 위로: 죽음을 앞둔 이 곁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적절한 말을 찾기 어려울 때 적게 말하거나 침묵하며 곁을 지키는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준비는 결코 죽을 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까이 나아가는 데서 시작된다”고 역설한다.

 

부활 신앙, ‘오늘의 삶’을 지탱하는 강력한 동력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유익은 죽음 너머의 소망이 결코 오늘의 삶을 약화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이다. 저자는 부활 신앙이 일상의 삶이 허무에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며, 우리가 이 세상에서 기울이는 모든 노력과 섬김에 영원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천국을 소망하는 마음이 간절해질수록 성도는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더 닮아가기를 원하게 되고, 이웃을 섬기는 과업에 전적으로 헌신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죽음을 바르게 마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사랑과 책임과 거룩한 삶의 동기를 강화하여 ‘가장 잘 사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과 같다.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입을 모아 전하는 ‘필독서’

세계적인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이 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엘 R. 비키 총장은 “죽음에 대해 성경적으로 충실하고 찬란한 소망이 담긴 책”이라며, 확신에 찬 소망으로 죽음을 맞고 싶은 모든 이에게 실질적인 답을 준다고 평가했다. 싱클레어 B. 퍼거슨 교수는 “성경적으로 풍부하고 목회적으로 신뢰할 만한 지혜로운 가르침”이라며 “모든 가정에 비치해 둘 가치가 있는 고전”이라고 추천했다.

 

데릭 W. H. 토머스 목사는 “신약학자의 시각으로 쓰였지만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며 죽음을 마주하는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귀중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 원수, 죽음을 마주할 때』는 죽음 앞에서 신앙의 확신을 갖고 싶은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임종 사역을 하는 목회자, 사별의 슬픔에 잠긴 이들, 그리고 교리와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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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마지막 원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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