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 조태성 목사의 영성나눔(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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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할 때 제가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조금도 들리는 것 같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영적으로 안고 계시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잠시 나의 사랑 고백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잠시 감사나 회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십자가로 생명을 내어주신 아버지 사랑이 크고 놀라운 이유입니다. 저는 그냥 존재하고 있는 그 자체로 사랑받는 존재입니다. 사랑받기에 합당하고 이미 충분합니다.

 

2.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나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머물러있으면 됩니다. 그렇게 기도는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먼저입니다. 친밀한 교제 말입니다.

 

그래서 성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나의 사랑을 확인하시는 시간이 기도입니다. 제가 하나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기도 시간입니다. 꼭 말이 존재해야만 기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때로는 말이 없어도 통합니다. 눈빛만 봐도 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요.

 

3.

그래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로서 기도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요. 종종 점점 말이 줄어들기 시작해요. 완벽한 침묵에 이르곤 합니다. 그분의 마음에 제 온 영혼이 집중하여 바라봅니다. 벅차오르는 감동과 감격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듭니다.

 

그렇게 영원의 시간을 경험할 때가 있는데요. 여러분도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어떤 때는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두세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떤 때는 엄청 기쁨의 희열을 느끼며 분명히 오래 기도한 것 같은데 이삼 십 분도 안 지나 있습니다. 영원의 시간을 경험한 겁니다.

 

4.

결국 기도는 우리를 가장 사랑하는 분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감격적인 시간이고요. 더불어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분과의 만남이 일어나는 가장 행복한 시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할 생각만 해도 너무나 행복해서 어쩔 줄 모를 정도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기도를 위해 교회 의자에 앉을 생각만 해도 설레임이 있어야 정상입니다. 기도를 위해 나만의 기도 골방에 들어갈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 가운데 기대감과 감동이 있어야 정상입니다.

 

5.

그런 친밀한 교제로서의 기도는 시작했다 하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로 이끕니다. 그분의 달콤한 임재에 잠겨서 시간 가는 줄을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가 끝나도 다시금 기도하고 싶어집니다. 기도가 기도를 부른다고 할까요. 그 감격이 삶의 순간마다 내 안에, 곁에 계신 성령님을 더욱 찾고 존중해드리며 교제를 나누도록 만들곤 합니다.

 

6.

기도는 노동이 아닙니다. 기도는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가장 큰 만족과 안정감을 회복하고 누리는 시간입니다. 영적인 충만함을 회복하고 누리는 시간입니다.

 

감사한 것은 친밀함의 기도로 하나님께 신뢰를 받는 사람들에게 중보적 기도를 맡기십니다. 예수님의 아파하시는 마음을 나눠주십니다. 보여주십니다. 중보기도의 세계로 이끌어 가십니다.

 

7.

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교제를 나누도록 돕는 귀중한 통로입니다. 보다 많은 하나님 자녀들이 기도로 친밀한 교제를 누리면 좋겠습니다.

 

특히 언제나 예수님만 바라보도록 도우시고자 우리 안에, 곁에 동행하시는 성령님과 친밀하게 교제 나누는 통로로 적극 기도의 행복과 즐거움을 얻고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조태성 목사 프로필3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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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기도는 노동이라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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