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8(토)
 
  • 대광기총 부활절 메시지… “두려움 넘어 진리로 서는 교회 되어야”


심하보.jpg

 

 

대한민국광역기독교총연합회(대광기총)가 2026년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부활 신앙의 회복과 시대적 사명 감당을 촉구했다.

 

총회장 심하보 목사는 이번 메시지에서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선언”이라며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야말로 신앙의 중심이자 교회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지친 성도들에게 부활은 오늘의 이야기”

대광기총은 오늘의 성도들이 겪는 삶의 무게와 상처, 불안을 언급하며 부활의 의미를 현실 속에서 해석했다.

 

심 목사는 “부활 신앙은 고통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고통 한가운데서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이라며 “닫힌 마음과 두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오신다”고 전했다.

 

특히 “주님은 지금도 성도들의 삶 속에 임재하시며 평강을 주신다”며 부활을 개인의 현재적 경험으로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다.

 

한국교회 향한 도전… “침묵이 아닌 담대함”

이번 메시지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사회적·정치적 도전도 짚었다.

대광기총은 교회를 향한 비판과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입법 움직임 등을 언급하며 “교회는 권력 앞에 침묵하기 위해 세워진 공동체가 아니라 진리를 선포하는 공동체”라고 밝혔다.

 

이어 “초대교회가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는 주’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오늘의 교회 역시 부활 신앙 위에 담대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광기총은 부활절을 단순한 기념이 아닌 ‘파송의 사건’으로 규정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셨다”며 “오늘의 교회 역시 상처 입은 이들을 치유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이웃을 품으며 화해의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의 목소리는 분노가 아닌 소망에서 나와야 하며, 저항은 사랑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광기총은 끝으로 “지금은 침묵할 때가 아니라 믿음으로 나아갈 때”라며 “부활의 능력과 평강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 위에 함께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활의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품으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